"왜 위메프만 해주나"…성난 소비자들 티몬 본사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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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기반 e커머스인 큐텐 계열사 티몬, 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터진 가운데 환불 조치가 진행 중인 위메프와 달리 티몬에선 아무런 대응이 없자 피해자들이 티몬 본사 점거에 나섰다.
25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사옥 외부에서 환불을 요청하던 소비자들은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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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진 대표, 보도자료 통해 "피해구제 노력"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싱가포르 기반 e커머스인 큐텐 계열사 티몬, 위메프의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터진 가운데 환불 조치가 진행 중인 위메프와 달리 티몬에선 아무런 대응이 없자 피해자들이 티몬 본사 점거에 나섰다.
25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사옥 외부에서 환불을 요청하던 소비자들은 사태 해결을 요구하며 사옥 내부 진입을 강행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들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던 지하 1층으로 찾아간 소비자들은 "왜 위메프는 되고 우리는 안 되나" 등 피해를 호소했다.
공정위 조사관들은 이날 오후 조사를 위해 티몬 본사를 찾았으나 직원들이 23일부터 재택근무 중이라 제대로 조사를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류화현 대표이사가 이날 자정부터 직접 현장에서 환불 접수를 진행한 위메프와 달리 티몬에선 소비자들과 직접 대면에 나선 관계자가 없는 상황이다.
류광진 티몬 대표는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이날 오후 5시45분께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7월 출발 일정 여행 상품의 빠른 취소를 돕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구매 취소 일정 및 방법은 추후 안내 계획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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