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모신 '치매' 노모 온몸에 멍 자국…CCTV 속엔 끔찍한 장면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요양보호사 두 명이 80대 치매 환자를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북 김제경찰서는 지난달 노인복지법 위반(노인학대) 혐의로 50대 요양보호사 A씨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요양보호사 A씨 등은 김제 한 요양원에 맡겨진 8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때리고 귀를 잡아당기는 등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요양보호사 두 명이 80대 치매 환자를 학대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북 김제경찰서는 지난달 노인복지법 위반(노인학대) 혐의로 50대 요양보호사 A씨 등 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요양보호사 A씨 등은 김제 한 요양원에 맡겨진 8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때리고 귀를 잡아당기는 등 학대를 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2월 B씨 아들 부부는 치매를 앓고 있는 80대 B씨를 요양원에 맡겼다. 이후 지난 2월 이들 부부는 B씨를 직접 모시기 위해 퇴소 절차를 밟았다. 하지만 요양원에 돌아온 B씨 온몸은 멍 자국으로 가득했다.
이에 부부는 요양원 측에 항의했고 요양원 관계자는 "학대하지 않았다", "요양원 CCTV(폐쇄회로TV)를 확인해보니 B씨가 다른 입소자들과 싸워서 멍이 생긴 것 같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B씨가 학대당한 것 같다며 이튿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A씨 등이 B씨를 폭행한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요양보호사 A씨 등의) 학대 정황이 포착돼 지난달 사건을 검찰로 넘겼다"며 "더 자세한 내용은 안내해줄 수 없다"고 했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접시 집어던진 남편과 이혼 고민한 여배우…"아들 때문에 참았다" - 머니투데이
- "김준호, 김지민과 결혼 생각 없어" 이상민 폭탄발언…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손흥민과 강남서 진한 포옹…'훈훈한 우정'에 상처받은 여가수 - 머니투데이
- '황정음과 열애' 김종규 SNS 시끌…"정신 차려" vs "간섭 마라" - 머니투데이
- 바람 피우다 집에서 쫓겨난 남편 "아내가 전재산 달라는데 줘야 하나요?" - 머니투데이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12살 어린 아내에 맞춰 젊어 보이려다…죽을 뻔한 미국 남성, 왜?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4만전자는 안돼" 붕괴 막았는데…12조 팔아치운 외국인 "더 팔아요" - 머니투데이
- "죄책감 있나" 판사 호통 들은 김호중…징역 2년6개월에 즉각 항소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