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가수 은퇴 선언…“연출이 제일 행복해”(그리구라)

곽명동 기자 2024. 7. 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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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유튜브 캡처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개그맨 김구라 아들이자 가수 그리가 은퇴를 암시했다.

7월 25일 '그리구라'에는 '너의 첫 평양냉면은 내가 함께할게~ (with 용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그리는 절친 래퍼 용용을 초대해 냉면집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는 “최근 사주를 봤는데 그리라는 이름이 나랑 안맞는다고 하더라. 그리로 활동하고 싶으면 그리 다음에 ‘이’를 넣으라고 했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리이’가 뭔가. 그럴 바에는 김동현으로 활동하는게 좋다. 군대 다녀온 후에는 김동현으로 활동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님에게도 음악을 접고 김동현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음악은 관심이 있었던거지, 취미로 남겨뒀어야 했다. ‘웃챠’를 좋아한다. 연출할 때 제일 행복하다. 진짜 밤낮 새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리는 자신이 글을 쓰고 연출하는 '웃챠'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다. 그는 "조회수가 800, 900 이랬는데 오랜만에 내가 연출했는데 2300 넘었다"고 기뻐했다.

용용이 연기에 욕심을 드러내자 “내가 글 쓰고 내가 연출하니까 좋은 역할 주겠다. 진짜 배우가 되고 싶으면 '웃챠'부터 출연해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그리는 오는 29일 해병대에 입대한다. 그리는 최근 입대 전 마지막 앨범인 'Goodbye'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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