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가는 불씨…8월 금리 인하설도 '솔솔'

오정인 기자 2024. 7. 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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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것처럼 내수 부진이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때문에 일각에선 조기 금리 인하설도 나오는데요. 관련 내용, 오정인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하반기 경제 상황도 녹록지 않아 보여요? 
크게 세 가지 요인으로 나눠볼 수 있는데요. 

먼저 국가 재정, 세수입니다. 
 

올해 1~5월 국세수입은 1년 전보다 9조 1천억 원 줄어든 151조 원이었습니다. 

지난 4월 총선 영향 등으로 지출이 20조 원 넘게 급증하면서 진도율은 절반에 육박했습니다. 
 
곳간은 점점 더 비어 가는 사이 앞서 보신 것처럼 2분기 민간소비는 뒷걸음질 쳤고요. 
 

또,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기업심리지수가 다섯 달 만에 하락하면서 부정적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내수 불씨가 꺼져가는데 어떤 해법이 있을까요? 
앞서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는 이유로 고금리를 지목했는데요. 

시장에선 조기 금리 인하설도 제기됩니다. 

[공동락 / 대신증권 연구위원 : 수출 지표는 괜찮긴 합니다만, 내수 부분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당히 키운 것 같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8월 (금리) 인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도 "미국보다 먼저 금리를 내린 신흥국에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는 보고서를 내는 등 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대내외 변수도 적지 않죠? 
당장은 하반기 공공요금 조정이나 폭염과 폭우에 따른 농산물 가격 상승으로 물가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있고요. 

대외적으론 미국 대선도 변수입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거란 관측도 나오는데요. 

이 때문에 한은도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 FOMC 회의 결과와 통계청 7월 소비자물가 동향 발표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오정인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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