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여행사만 …"취소수수료 우리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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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이죠. 8월 중순 동남아 가족 여행을 다 예약해 뒀는데."
예약한 여행 상품이 출발일 기준 7월인지, 8월인지를 알아둬야 한다.
여행사들은 8월 이후 여행 상품에 대해서는 일괄 계약 해지를 통보할 방침이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일부 메이저 여행사들은 8월 이후의 예약분 취소 수수료 전액을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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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출발, 개별 환불해야
7월말 예약은 '예정대로'
◆ 티몬사태 일파만파 ◆
"날벼락이죠. 8월 중순 동남아 가족 여행을 다 예약해 뒀는데…."
티몬·위메프 미수금 지급 지연 사태로 날벼락을 맞은 여행족도 망연자실이다. 특히 플랫폼 결제 단계가 전면 차단되면서 모바일을 통한 환불 신청조차 불가능한 상태다. 대체 여행 예약이나 피해 보상은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할까.
일단, '여행 출발일'을 먼저 체크해야 한다. 예약한 여행 상품이 출발일 기준 7월인지, 8월인지를 알아둬야 한다. 7월 말까지 출발일이 잡힌 여행 상품이라면 안심해도 된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 메이저 여행사들이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정상 출발을 약속해 놓고 있어서다. 여행 전문 앱 야놀자는 입실일 기준 7월 28일까지의 상품만 사용 가능하며, 29일부터의 상품은 사용 불가 처리된다고 공지했다.
문제가 되는 건 8월 이후의 출발 여행 상품들이다. 여행사들은 8월 이후 여행 상품에 대해서는 일괄 계약 해지를 통보할 방침이다.
심적인 고통 때문에 여행을 접어야 한다면 8월 이후 출발 여행 상품에 대해서는 티몬과 위메프에 개별 환불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여행사들은 개별 환불 작업을 진행하는 여행객을 위해 항공편이나 현지 호텔 등이 청구하는 '취소 수수료'에 대해서는 대신 부담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다만, 취소 수수료에 대한 여행사 부담액은 회사별로 비율이 다를 수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일부 메이저 여행사들은 8월 이후의 예약분 취소 수수료 전액을 부담한다는 계획이다. 미수금을 떼일 위기에 처한 일부 중소 여행사는 회사 존폐 여부까지 걸려 있어 취소 수수료 대납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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