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고 낸 뒤 현장 이탈한 40대 저수지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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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현장을 이탈한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이 인근 CCTV 등을 조회한 결과 A 씨는 실종신고가 접수된 당일 오전 0시 19분쯤 저수지에서 1㎞ 떨어진 한 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저수지 방향으로 걸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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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현장을 이탈한 40대 남성이 하루 만에 인근 저수지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괴산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4일) 오전 10시 37분쯤 남편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직장에 출근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수색에 나선 나선 당국은 오늘 오후 2시 48분쯤 괴산군 사리면 용정저수지에서 물에 뜬 채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습니다.
시신에서 별다른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 인근 CCTV 등을 조회한 결과 A 씨는 실종신고가 접수된 당일 오전 0시 19분쯤 저수지에서 1㎞ 떨어진 한 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리고 저수지 방향으로 걸어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그가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가 난 점으로 미뤄 음주 사실이 들킬 것을 우려해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저수지에 빠지게 된 경위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 극단 선택으로 추정할만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족 등을 상대로 평소 A 씨의 행적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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