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석 탄 기분"…벤츠, 마이바흐 첫 전기차 'EQS SUV' 공개

임찬영 기자 2024. 7. 25.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상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이하 마이바흐)' 최초의 순수 전기차 등을 포함한 최상위 모델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인다.

벤츠 코리아는 25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마이바흐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EQS SUV)'와 국내 45대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 출시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 전시된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The all-new Mercedes-Maybach EQS SUV)'/사진= 임찬영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최상위 브랜드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이하 마이바흐)' 최초의 순수 전기차 등을 포함한 최상위 모델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인다.

벤츠 코리아는 25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마이바흐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모델 '디 올-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QS SUV(EQS SUV)'와 국내 45대 한정판 모델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나이트 시리즈' 출시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 전시된 △마이바흐 EQS 680 SUV 나이트 시리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580 나이트 시리즈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마누팍투어 나이트 시리즈 등 3가지 모델은 등장부터 럭셔리한 외관을 뽐내고 있었다. 이들 모두 한정판 시리즈로 국내에선 EQS SUV 5대, S 580 20대, 마누팍투어 20대만 판매할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전시장 메인에 자리잡은 마이바흐 EQS SUV 나이트 시리즈는 마이바흐가 새롭게 출시한 첫 순수 전기차 마이바흐 EQS SUV의 나이트 시리즈 버전으로 실내 기능은 일반 차량과 동일하지만 블랙·실버 투톤 외관과 다크 크롬, 마이바흐 패턴 휠이 차량을 좀 더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25일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XYZ 서울'에서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가 마이바흐 EQS SU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 임찬영 기자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 코리아 대표는 "'웰컴 투 비욘드(Welcome to Beyond)'는 마이바흐가 추구하는 기대를 넘어서고자 하는, 그 이상을 추구하고자 하는 사명"이라며 "마이바흐의 세 번째 멤버이자 마이바흐의 첫 번째 전기차인 EQS SUV를 통해 그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좋은 것은 또한 반드시 아름다워야 한다'는 창립자 '칼 마이바흐(Karl Maybach)'의 철학 아래 탄생한 차량인 만큼 이를 통해 벤츠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의 정체성을 전기차 시대에도 지키겠다는 포부다.

EQS SUV에 직접 앉아보니 마이바흐가 왜 '회장님' 차로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 뒷좌석에 앉자마자 마이바흐 전용 나파 가죽 시트가 온몸을 감싸는 듯 편안한 승차감을 느끼게 했고 43.5도가량 시트 조절이 가능한 리클라이닝 기능을 사용하니 마치 비행기 일등석에 탄 듯한 경험도 할 수 있었다. 특히 통풍, 마사지, 목·어깨 온열 기능까지 포함돼 있어 주행 중에도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실내와 트렁크 차단, 단열재·이중 접합 유리, 파노라믹 선루프의 윈드 디플렉터, 차체 하부 패널의 특수 어쿠스틱 폼 등을 통해 소음과 진동 유입도 최소화한 모습이었다. 주행 상황에 따라 후륜 구동으로만 주행할 수 있는 DCU 적용을 통해 실내 소음 유입까지 줄였으며 '마이바흐 주행 모드'를 통해 뒷좌석 승객의 편안함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여기에 전기차답게 제로백(정시 상태에서 시속 100km 시간)도 4.4초로 스포티한 주행도 가능하며 1회 충전 시 유럽 기준(WLTP) 612KM를 달릴 수 있다.

마이바흐 EQS SUV는 8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부가세 포함 기본 2억2500만원, 나이트시리즈 2억5500만원이다. 벤츠 코리아는 추후 출시 시점에 맞춰 자세한 사양을 공개할 계획이다.

다니엘 레스코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글로벌 총괄은 "마이바흐는 첫 순수 전기차 모델에 안주하지 않고 100년이 넘는 동안의 혁신을 다음 세대에도 넘길 수 있도록 끊임 없이 도전 중"이라며 "다음 목표인 전기 모빌리티로 변화하는 최고의 럭셔리 전기 차량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