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어가는 지갑…2분기 성장률 0.2%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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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수와 수출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면서 2분기 국내총생산, GDP가 역성장했습니다.
1분기 성장 서프라이즈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라고는 하지만 부진이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첫 소식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준혁 / 시장 상인 : 작년과 재작년 대비해서는 확실히 (매출이) 많이 줄었습니다.]
[유재헌 / 서울시 용산구 : 집에서 많이 해 먹는 편인데 채소 값이 떨어졌다고 하는데도 너무 비싸고요.]
요즘 월급 빼고 안 오른 게 없죠. 그래서 일까요?
예상보다 부진한 내수에 2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2분기 우리나라 GDP는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습니다.
이렇게 분기 GDP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건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내수와 순수출이 각각 마이너스 0.1% 포인트를 기록하며 성장률을 끌어내렸습니다.
내수의 경우 승용차와 의류 등 재화소비 부진에 민간소비가 전분기 보다 0.2% 줄었고,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축소됐습니다.
[정유신 /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 내수는 전체적으로 이제 둔화되는 쪽으로는 계속 가고 있는 거니까 새로운 쪽으로 투자가 일어나는 그런 쪽도 아직은 좀 약하고요.]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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