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자유연대, 사육곰 영화 '곰마워' 공개…"남은 280마리 구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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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자유연대가 사육곰 다큐멘터리 영화 '곰마워'를 공개하며 농장에 남은 사육곰 보호를 촉구했다.
23일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영화 곰마워는 40여년간 이어진 국내 곰 사육 산업의 잔혹한 실태와 농장에서 사육되던 곰 22마리가 뜬장에서 구조돼 미국 생츄어리로 이주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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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동물자유연대가 사육곰 다큐멘터리 영화 '곰마워'를 공개하며 농장에 남은 사육곰 보호를 촉구했다.
23일 동물자유연대에 따르면 영화 곰마워는 40여년간 이어진 국내 곰 사육 산업의 잔혹한 실태와 농장에서 사육되던 곰 22마리가 뜬장에서 구조돼 미국 생츄어리로 이주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동물자유연대가 기획하고 가이아 TV가 제작했다.
제작 당시 사육곰 산업 종식을 원하는 시민 300여명이 영화 제작을 위한 펀딩에 참여했다.
동물자유연대는 "사육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다시 한번 환기해 아직 농장에 남은 280마리 사육곰의 조속한 구조 및 보호를 촉구하기 위해 영화 '곰마워'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화는 오랜 시간 사회에서 방치돼 오던 사육곰 산업의 역사와 실태를 조명한다.
이와 함께 2022년 동물자유연대가 진행한 동해 사육곰 22마리의 생츄어리 이주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 10여년간 뜬장에 갇혀 살던 곰들이 30만 평 넘는 방사장으로 이동한 뒤 본능과 습성을 깨닫고 자유를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조희경 동물자유연대 대표는 "동물자유연대가 사육곰 민관협의체에 처음 참여하던 2012년부터 10여년간 사육곰 보호∙관리 문제를 제기해 왔으나 지금까지도 농장에는 곰들이 남아 고통받고 있다"면서 "영화 '곰마워' 공개를 통해 아직 철창 안에 남은 사육곰 보호 대책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화 '곰마워'는 동물자유연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해피펫]
badook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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