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의 고향' 정선 함백산 야생화 축제 2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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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정선 함백산 야생화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만항재 야생화공원과 고한구공탄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위원회는 올해 주제를 '야생화와 은하수의 고향, 국민정원 만항재'로 정했다.
축제 기간 중 함께하는 행사로 천년고찰 정암사에서 창건 1천379주년을 기념하는 '개산문화제'를 내달 2∼4일 봉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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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024 정선 함백산 야생화 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만항재 야생화공원과 고한구공탄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함백산 만항재는 해발 1천330m로, 차량으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갯길이다.
햇볕이 강한 여름에도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지 않아 최적의 피서지로 꼽힌다.
축제위원회는 올해 주제를 '야생화와 은하수의 고향, 국민정원 만항재'로 정했다.
숲속 작은 음악회와 거리공연에 족욕 카페, 토속음식 판매, 숲속 도서관과 인문학 행사 등을 펼친다.
축제 기간 중 함께하는 행사로 천년고찰 정암사에서 창건 1천379주년을 기념하는 '개산문화제'를 내달 2∼4일 봉행한다.
이와 함께 함백산 천도재, 문학 토크쇼, 다문화 축제, 산사음악회도 연다.
오는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는 정암사 치유 명상 트래킹 대회도 열린다.
산 아랫마을에서는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 구공탄 야시장, 션한 맥주 축제도 펼쳐진다.
한우영 축제위원장은 25일 "만항재는 비밀의 화원이 아니라 누구나 거닐며 오감을 깨울 수 있는 국민정원"이라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화원을 가꾸고 축제를 준비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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