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정부에 '충북형 K-유학생 제도' 지원 건의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저출생 대응의 하나로 '충북형 K-유학생 제도'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유학생 재정 능력 심사와 제조업 분야 시간제 취업한국어능력기준 규제 완화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사회부총리, 행정안전부장관, 국무조정실장, 지방시대위원장, 법체처장을 비롯해 17개 시도지사와 지방 4대 협의체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실무협의회 논의 경과 보고와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 방안,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 제안에 대한 안건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 방안과 지역 맞춤형 외국인정책 도입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영환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 인구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의 절심함을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 유학생들은 미래에 대한민국을 홍보하는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충북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의 테스트베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형 K-유학생 제도'는 인구 소멸에 대응하고 학령 인구 급감으로 겪는 대학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을 선발해 학습 기회와 일자리까지 동시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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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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