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쿄서 2000㎞ 떨어진 섬에 사거리 100㎞ 넘는 미사일 발사장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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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수도 도쿄(東京)에서 약 2000㎞ 떨어진 최동단 섬 오가사와라무라(小笠原村)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사거리가 100㎞가 넘는 미사일 훈련용 사격장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현지 공영 NHK가 25일 보도했다.
미나미토리시마 훈련장에서는 이 1000㎞ 사거리를 가진 개량형 12식지대함미사일 미사일, 개발 중인 고속활공탄 발사 시험 등 훈련도 실시될 전망이다.
사거리 100㎞가 넘는 미사일 사격장 정비는 일본에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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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정부가 수도 도쿄(東京)에서 약 2000㎞ 떨어진 최동단 섬 오가사와라무라(小笠原村) 미나미토리시마(南鳥島) 사거리가 100㎞가 넘는 미사일 훈련용 사격장 정비를 계획하고 있다고 현지 공영 NHK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거리 100㎞ 이상 미사일 사격장은 일본에서 처음이다. 일본 방위성이 이러한 방침을 관련 정비를 도쿄도와 오가사와라무라에 전달했다. 미나미토리시마는 도쿄에서 멀리 떨어진 섬이지만 도쿄도 소관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미나미토리시마에 계획 중인 사격장은 지상에서 해상에 있는 함정을 공격하는 육상자위대 '12식지대함미사일' 훈련용 사격장이다. 미사일 사거리는 백수십㎞다. 폭발하지 않는 연습용 미사일을 섬 서쪽 앞바다에 마련해 훈련해역으로 발사할 계획이다. 내후년 이후 운용 개시를 목표로 한다.
일본 방위성은 12식지대함미사일을 유사가 발생했을 때 상대 기지 등을 공격하는 '반격능력(적기지공격능력)'에 사용하기 위해 사거리를 약 1000㎞로 늘릴 계획이다.
미나미토리시마 훈련장에서는 이 1000㎞ 사거리를 가진 개량형 12식지대함미사일 미사일, 개발 중인 고속활공탄 발사 시험 등 훈련도 실시될 전망이다.
사거리 100㎞가 넘는 미사일 사격장 정비는 일본에서는 처음이다. 낙도 방위 능력 강화 등 목적이 있어 보인다고 NHK는 분석했다.
미나미토리시마에는 해상자위대, 기상청 직원 등이 상주하고 있으나 일반 주민은 거주하고 있지 않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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