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첨단소재,이형필름 재활용 시동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2024. 7. 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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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레이첨단소재가 소재 재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첨단소재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이형필름을 다양하게 재활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형필름의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새로운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향후 이형필름의 재활용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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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복·필름으로 재탄생 목표

도레이첨단소재가 소재 재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회용 소재를 재활용해 비용 절감과 친환경 효과를 동시에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도레이첨단소재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이형필름을 다양하게 재활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이형필름은 MLCC 생산 공정에 사용되는 필수 재료로, MLCC 본체를 구성하는 유전체 세라믹을 성형할 때 쓰는 소재다.

현재 이형필름은 MLCC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일회용 소재로 분류된다. 공정을 따라 필름이 한 바퀴를 돌고 나면 이를 재사용할 수 없어 곧바로 폐기물로 처리된다. 마땅히 다른 분야의 재료 등으로 활용할 길이 없어 처리하는 데 비용이 들고 환경에도 부담이 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이형필름의 화학적 재활용을 통한 새로운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고객사와 연구를 시작해 원사를 만들어내는 등 성과를 냈다. 이형필름에 열처리 등 중합 과정을 거쳐 뽑아낸 원사로 직원 근무복도 제작할 수 있는 수준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향후 이형필름의 재활용 영역을 넓힐 방침이다. 만드는 조건이 까다로운 방진복도 이형필름을 재활용해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정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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