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美서 1900억원 수주 잭팟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4. 7. 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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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미국에서 1900억원 규모 케이블·전력망 자재 수주에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미국 판매법인인 T.E.USA가 미국 동부에서 19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미국 동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신규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에 138㎸, 345㎸급 케이블과 접속재 등 초고압 전력망 자재 일체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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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전선망 자재 공급계약
올 누적수주액 5200억원 '최대'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1900억원 규모 케이블·전력망 자재 수주에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미국 판매법인인 T.E.USA가 미국 동부에서 19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대한전선이 미국에서 수주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대한전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미국에서만 약 5200억원의 신규 수주액을 올렸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전선은 북미 진출 이후 최대 기록인 2022년 연간 누적 수주액 4000억원을 반년 만에 크게 넘어섰다. 대한전선은 미국 동부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노후 전력망을 신규 전력망으로 교체하는 프로젝트에 138㎸, 345㎸급 케이블과 접속재 등 초고압 전력망 자재 일체를 공급한다. 미국의 지중 전력망은 50% 이상이 교체 시기인 40년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된다.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발전으로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노후 전력망 교체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앞서 대한전선은 지난해 말 뉴욕에서 프로젝트를 수주해 노후 전력망 교체에 특화된 제품과 특허받은 신기술을 선보였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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