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美바이오기업 지분 인수

김지희 기자(kim.jeehee@mk.co.kr) 2024. 7. 2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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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사진)가 미국 바이오기업 '선플라워 테라퓨틱스'에 200만달러(약 28억원)를 투자하는 조건부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조건부 지분인수계약은 기업가치를 산정하기 어려운 초기 스타트업에 대해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향후 요건을 갖춘 후속 투자가 있을 때 약정된 조건대로 지분 비율을 결정하는 인수 방식이다.

후속 투자가 이뤄지면 기업가치도 높아지기 때문에 적은 투자금으로 많은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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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단백질 제조 기술 보유
스타트업 선플라워테라퓨틱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사진)가 미국 바이오기업 '선플라워 테라퓨틱스'에 200만달러(약 28억원)를 투자하는 조건부 지분인수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조건부 지분인수계약은 기업가치를 산정하기 어려운 초기 스타트업에 대해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향후 요건을 갖춘 후속 투자가 있을 때 약정된 조건대로 지분 비율을 결정하는 인수 방식이다. 후속 투자가 이뤄지면 기업가치도 높아지기 때문에 적은 투자금으로 많은 지분을 확보할 수 있다.

2018년 설립된 선플라워는 항원, 항체 등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단백질 제조 기술인 '효모 배양 시스템'을 만들었다. 선플라워의 효모 배양 시스템은 백신 공정을 간소화해 기간을 단축하는 등 백신 개발·생산의 효율성을 높여 제조 단가를 낮춰준다. 특히 소규모 관류식 배양에 있어 독자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항체, 항원, 효소 등 다양한 미생물을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율로 다품종 소량 생산할 수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선플라워의 기술을 활용한 백신 공정 최적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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