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명가를 찾아서] 소수PB가 맡던 슈퍼리치 자산 NH證, 전문 인력망으로 관리

우수민 기자(rsvp@mk.co.kr) 2024. 7. 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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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투자 가능한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을 보유한 초부유층 고객(UHNW·Ultra High Net Worth)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재경 NH투자증권 PWM사업부 총괄대표는 "소수의 PB가 몇몇 특화 상품으로 초부유층 고객을 관리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누가 더 많은 내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사전에 확보하고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은 이에 최적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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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외 분야별 전문가 확보해
M&A·세무·해외부동산 자문
비공개 딜 참여 기회도 제공
패밀리오피스 100곳이상 가입
초부유층 자산관리시장을 선도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지원부 및 Tax센터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투자 가능한 금융자산 30억원 이상을 보유한 초부유층 고객(UHNW·Ultra High Net Worth)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금융(IB) 사업과 시너지를 확대하는 한편 사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쟁사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최고 수준의 IB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초부유층 고객에게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너 고객의 기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조달·운용, 인수·합병(M&A) 자문 솔루션은 기본이다. 여기에 초부유층 고객과 회사가 함께 프라이빗 딜에 참여할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최근 운용자산 규모가 2조원으로 알려진 투자전문기업 H사와 프라이빗 딜 공동 참여를 위한 포괄적 제휴를 맺었다.

고객 수요에 따라 맞춤 상담이 가능한 전문인력도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019년 업계 최초로 Tax센터를 신설했다. 역외 절세 방안을 아우르는 세무 상담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종합 자산 관리, IB 컨설팅 전문인력도 지속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초부유층 전담 PB는 오랜 기간 양성이 필요한 만큼 경쟁사 최우수 PB 채용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거주용뿐 아니라 상업용까지 부동산 컨설팅 성공 사례가 축적되고 있다. 초부유층 고객이 소유한 토지를 공개입찰방식을 통해 대기업에 매각하거나, 펀드를 활용해 강남 오피스 빌딩을 간접 매입하는 식이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나이트프랭크와 제휴해 해외 부동산 자문도 제공하고 있다. 에스테이트앤트러스트자문, 국민이주 등과 제휴해 해외 자산 이전, 이민 유학 컨설팅으로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NH투자증권은 고객 수요에 따라 글로벌 자산을 맞춤 운용하는 외부위탁운용(OCIO) 서비스도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OCIO사업부를 신설했으며 전담 조직은 업계 최대 규모다.

이재경 NH투자증권 PWM사업부 총괄대표는 "소수의 PB가 몇몇 특화 상품으로 초부유층 고객을 관리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누가 더 많은 내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사전에 확보하고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으며, NH투자증권은 이에 최적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가입 가문도 100개를 넘어섰다. 2021년 10월 출시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만 36개 가문이 가입했다.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초고액 자산가의 자산 관리, 기업 성장, 자산 승계, 가치 실현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예탁자산이 최소 100억원 이상인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패밀리오피스지원부는 부의 안정적인 증식과 대를 이은 승계를 위해 패밀리오피스 고객이 관심을 가질 만한 다양한 주제와 사례를 연구하고 있다. 컨설팅 서비스는 대부분 1대1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극소수 패밀리오피스 가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관투자자급 프라이빗 세미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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