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물류 플랫폼 ‘딜리버스’ 146억원 투자 유치

박용선 기자 2024. 7. 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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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물류 플랫폼 '딜리래빗'을 운영하는 딜리버스가 146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용재 딜리버스 대표는 "딜리래빗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이커머스 기업들은 빠른 물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딜리버스는 기술력 강화와 함께 더 빠르고 넓은 배송 커버리지를 추가 확보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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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재 딜리버스 대표. /딜리버스 제공

인공지능(AI) 물류 플랫폼 ‘딜리래빗’을 운영하는 딜리버스가 146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해시드벤처스가 주도했고, 라구나인베스트먼트, KDB산업은행, DB금융투자가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하나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김기사랩도 참여했다. 이로써 딜리버스의 총 누적 투자금액은 224억원으로 증가했다.

딜리버스는 낮은 비용으로 당일 도착 보장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기반 물류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딥러닝 기반의 다이내믹 클러스터링(Dynamic Clustering) 기술을 적용해 배송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매일 배송 물류 분포도에 따라 최적의 배송 동선을 제공한다. 기존 택배사와 비교해 배송 과정이 절반가량 줄어, 저렴한 비용에 빠른 배송 및 반품 보장 서비스가 가능하다.

/딜리버스 제공

딜리래빗 서비스의 장점은 이커머스 기업이 기존에 운영하는 물류센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도 당일 도착 보장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일반 택배비와 비슷한 비용으로 평균 7시간 이내 물건을 배송한다.

딜리버스는 2022년 딜리래빗 서비스 출시 이후 지그재그, 젝시믹스, 올웨이즈, 무신사 스튜디오, 리본즈 등 40여 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딜리버스 측은 “서비스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전체 물량의 98% 이상을 정시 배송하는 데 성공했다”고 했다.

이번 투자금으로 딜리버스는 대규모 물량 처리가 가능한 신규 자동화 물류 허브를 구축하고, AI 기반 도착보장 최적화 기술 및 시스템 고도화 투자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딜리래빗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

김용재 딜리버스 대표는 “딜리래빗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이커머스 기업들은 빠른 물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투자 유치로 딜리버스는 기술력 강화와 함께 더 빠르고 넓은 배송 커버리지를 추가 확보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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