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6명' 김수지·우하람 등 다이빙 대표팀도 파리로
유병민 기자 2024. 7. 25. 17:48
▲ 한국 다이빙 대표팀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다이빙 대표팀이 오늘(25일)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습니다.
2024 파리올림픽에는 한국 다이빙 사상 최다인 6명이 출전합니다.
종전 최다인 2020 도쿄 올림픽(5명)보다 1명이 많습니다.
특히 여자 3m 스프링보드 김수지(울산광역시체육회)와 남자 3m 스프링보드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은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남자 3m 스프링보드 이재경(인천광역시체육회), 10m 플랫폼 김영택(제주도청), 신정휘(국민체육진흥공단), 여자 10m 플랫폼 김나현도 파리 아쿠아틱센터에서 연기를 펼칩니다.
최혜진·손태랑 코치, 김한나 트레이너도 25일 선수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나섰습니다.
최혜진 코치는 "6명의 선수가 각자 한 종목만 출전하는데도 확실히 (싱크로 종목까지 출전했던) 세계선수권이나 아시안게임 때보다 준비할 게 훨씬 더 많았다"며 "올림픽이 큰 무대지만, 선수들이 착실히 준비를 잘해왔기 때문에 기대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다이빙 사상 최고인 4위에 오른 우하람은 "도쿄 올림픽이 어제처럼 느껴질 정도로 시간이 무척 빠르게 지나갔다"며 "이번 올림픽에서는 도쿄 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메달을 노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어 "현지 도착 후 경기 일까지 열흘이면 적지 않은 시간이기 때문에 스프링보드에 대한 리듬감을 빠르게 찾고 적응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기에 힘을 얻고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다이빙 대표팀은 파리 입국 후 바로 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합니다.
파리 올림픽 다이빙 경기는 27일부터 시작하지만, 한국 선수들은 8월 5일부터 경기를 치릅니다.
우하람은 8월 6일, 김수지는 7일 예선을 치르며 메달 획득을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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