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개특위, 전공의 수련시간 단축·지도전문의 역할 강화 논의

유병훈 기자 2024. 7. 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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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전공의 수련 시간 단축과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의료인력 전문위는 지난 5월 첫 회의 이후 현행 80시간인 전공의의 주당 수련시간을 60시간으로 줄이고, 36시간인 연속 수련 시간은 24시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공의를 지도·평가하고 환자 안전을 확보하는 '지도 전문의'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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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의료개혁특별위원회 회의/뉴스1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전공의 수련 시간 단축과 지도전문의 역할 강화 등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특위는 이날 산하의 의료인력 전문위원회에서 5차 회의를 열였다. 의료인력 전문위는 지난 5월 첫 회의 이후 현행 80시간인 전공의의 주당 수련시간을 60시간으로 줄이고, 36시간인 연속 수련 시간은 24시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는 더 나아가 주당 수련 시간 단축과 함께 꼭 필요한 교육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수련 시간의 일정 비중을 교육 시간으로 보장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공의를 지도·평가하고 환자 안전을 확보하는 ‘지도 전문의’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구체적으로는 교육을 전담하는 지도 전문의를 지정하고 이들을 일정 비율 이상 배치하도록 하자는 의견과 지도 전문의의 업무에 따른 정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오늘 논의한 내용을 포함해 전반적인 전공의 수련 개선안을 1차 의료개혁 방안에 넣어 다음달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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