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지 않고도 결승 득점, 정말 큰 역할했어” 국민타자 극찬…양찬열도 1년 전 아쉬움 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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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야수 양찬열이 결정적인 밀어내기 볼넷 득점으로 후반기 팀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이승엽 감독은 2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 양찬열 선수가 정말 큰 역할을 해줬다. 때려서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공을 잘 골라서 결승 타점을 올린 게 아닌가. 우리 팀에 사실 그런 출루 부분이 조금 약하다. 공을 치지 않고고 득점을 올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장면이었다. 아주 좋은 장면에서 진짜 큰 볼넷이 나왔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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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외야수 양찬열이 결정적인 밀어내기 볼넷 득점으로 후반기 팀 첫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두산 이승엽 감독도 타석에서 인내심을 보여준 양찬열의 활약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산은 7월 24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대 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시즌 51승 2무 46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이날 두산은 0대 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4회 말 양석환의 동점 2점 홈런으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기세를 탄 두산은 7회 말 허경민의 추가 적시타와 박준영의 만루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로 7대 2까지 달아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양찬열은 23일 1군 콜업 뒤 당일 경기 교체 출전해 8회 말 시즌 첫 안타에 이어 24일 경기에서는 밀어내기 볼넷 결승 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승엽 감독은 25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어제 양찬열 선수가 정말 큰 역할을 해줬다. 때려서 나가는 것뿐만 아니라 공을 잘 골라서 결승 타점을 올린 게 아닌가. 우리 팀에 사실 그런 출루 부분이 조금 약하다. 공을 치지 않고고 득점을 올릴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장면이었다. 아주 좋은 장면에서 진짜 큰 볼넷이 나왔다”라며 극찬했다.
25일 만난 양찬열도 전날 타석에서 인내심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양찬열은 “타석에 들어갈 때 아무래도 1년 전 1군 경기 중요한 득점권 기회에서 욕심을 내다가 안 좋은 결과를 보여준 게 떠오르더라. 안타만 친다고 다 좋은 게 아니니까 최대한 공을 보자고 마음 먹고 임했다. 그러니까 공이 더 편안하게 잘 보이더라. 팀 승리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다행이었다”라며 미소 지었다.
양찬열은 지난해 시즌(44경기 출전 88타수 소화)과 비교해 1군 출전 기회가 올 시즌(5경기 출전) 극히 줄어들었다. 양찬열은 퓨처스리그에서 언제 올지 모르는 콜업 기회를 기다리면서 칼을 갈았다.
양찬열은 “솔직히 안 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타격 방향성에 대한 고민도 계속 했다. 그냥 잘 버티면 기회가 오지 않을까 하면서 꾸준히 야구에만 집중했다. 당연히 지금 이 시점은 엄청나게 중요한 기회다. 그래도 너무 잘하려고 하면 부담감이 생기니까 조금씩 보탬이 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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