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참사' 운전자 경찰, 구속영장 신청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5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시청역 사고 가해차량 운전자 차 모씨(68)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의 중대성과 수사 내용을 종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에서 "차씨가 사고 당시 가속페달(액셀러레이터)을 90% 이상 밟았으며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은 없다"는 감정 결과를 전달받았다.

[이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