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광주·전남 온열질환 100명 넘어…폭염특보 지속

천정인 2024. 7. 25. 17: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여름들어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25일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온열질환자 현황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광주·전남에서 10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전남의 경우 폭염특보가 연일 계속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하루 8~18명씩 온열질환자가 속출했다.

광주·전남 지역은 지난 20일부터 엿새째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날리는 물놀이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5일 오후 광주 북구 시민의숲 물놀이장에서 학생들이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고 있다. 2024.7.25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올해 여름들어 광주·전남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25일 질병관리청이 집계한 온열질환자 현황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광주·전남에서 10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전남의 경우 폭염특보가 연일 계속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하루 8~18명씩 온열질환자가 속출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전남 지역은 지난 20일부터 엿새째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다.

이날 현재 광주와 전남 14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날 최고 체감온도는 오후 5시 기준으로 전남 담양군이 36.5도로 가장 높다.

화순군 능주면 36.4도, 구례군 35.7도, 영광군·해남군 땅끝지점·광주 광산구 35.6도, 완도군 35.5도, 무안군 해제면 35.2도 등이다.

대기 불안정으로 내리던 소나기는 26일 새벽부터 비로 바뀔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26일 새벽 전남 남해안부터 시작된 비는 오전 중 광주와 전남으로 확대돼 27일 늦은 오후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다"며 "추가로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나 토사유출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in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