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체코 산업부 장관 원전 핫라인 구축

김세희 2024. 7. 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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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원자력발전소 사업 협의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로 체코를 다녀온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5일 "산업부 장관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실무차원에서 국장급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특사단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를 예방해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된 것에 윤 대통령의 감사친서를 전달하고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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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원전 특사단으로 다녀온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체코 방문 결과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규 원자력발전소 사업 협의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로 체코를 다녀온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5일 "산업부 장관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실무차원에서 국장급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특사단은 페트르 피알라 총리를 예방해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된 것에 윤 대통령의 감사친서를 전달하고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체코 측은 한수원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이유 2가지를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첫 번째는 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적인 가치를 두 나라가 공유하고 있다는 점, 두 번째는 한국의 우수한 입찰서와 탄탄한 산업 기반이 중요한 고려 요인이었다고는 게 성 실장의 설명이다.

성 실장은 "체코 측은 이번 입찰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됐다고 강조하면서 한수원의 공사기간 준수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며 "체코 측은 신규 원전 건설이 체코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하면서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하는 한편, 원전 협력이 촉매가 돼 알앤디와 교육 혁신 분야까지 양국간 협력이 대폭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화요일 정상 간 통화에서 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윤 대통령의 9월 체코 방문에 합의한 바 있다"며 "양국은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이 한체코 관계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고 부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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