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비대위 "대학 위상 흔들, 이사장 퇴진하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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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범조선인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최근 글로컬대학30사업에서 2번 연속 탈락하면서 대학의 위상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는 누구보다도 김이수 이사장의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법인 운영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며 김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대학 본관 중앙현관앞에서 이사장 퇴진촉구대회를 열고 "김 이사장이 지난 4년여 동안 지역민의 염원이자 조선대학교의 설립 정신인 민립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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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조선대학교 범조선인비상대책위원회는 25일 "최근 글로컬대학30사업에서 2번 연속 탈락하면서 대학의 위상이 급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이는 누구보다도 김이수 이사장의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법인 운영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며 김 이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오전 대학 본관 중앙현관앞에서 이사장 퇴진촉구대회를 열고 "김 이사장이 지난 4년여 동안 지역민의 염원이자 조선대학교의 설립 정신인 민립대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고등교육기관으로서 대학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한 채 여전히 법리에만 의존해 대학을 운영하려 하고 있다"며 "상근하지 않고 있기에 교내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못한 채 독단적이고 독선적으로 법인을 운영해 왔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이는 조선대학교의 민주적 운영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김 이사장은 대학의 운영 및 발전에 필요한 전문성과 경험이 부족함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우리는 지금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창의적이고 모험적이며 도전하는 일을 적극 지원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김 이사장의 즉각 퇴진을 거듭 촉구했다.
비대위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법인 측 관계자는 "법인 구조 상 이사장이 법인을 사유화 할 수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 현 이사장은 '임기가 끝나면 퇴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비대위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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