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저출생수석 워킹맘 유혜미 교수···"저출생 과제 과감히 발굴"
임보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 저출생 수석비서관에 유혜미 한양대학교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초등학생 쌍둥이 자녀를 키우는 워킹맘인 유 수석은 저출생 반등을 위한 과제를 과감하게 발굴하고 제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생극복 컨트롤타워인 저출생대응수석실을 새롭게 설치합니다.
신임 저출생대응 수석비서관에는 유혜미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유혜미 신임 수석은 미국 로체스터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뉴욕주립대 인적자본센터 연구원을 거쳐 한양대학교 교수로 재직해왔습니다.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포용금융으로 다가서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신임 저출생수석은 워킹맘을 우선 검토해 달라고 참모진에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통령실은 그동안 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워킹맘 위주로 저출생수석을 물색해왔고, 초등학생 쌍둥이 자녀를 두고 있는 유 수석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출생수석 임명을 발표한 정진석 비서실장은 신임 유혜미 수석이 저출생 해법에 대해 연구해왔고, 육아와 일 병행에 따른 현실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신임 유 수석은 대통령께서 인구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저출생 문제 해결과 관련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인구국가비상사태를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유혜미 /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비서관
"출산율 하락의 속도를 늦추고 반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 도움이 될 정책 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사회에 구조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과제들도 과감하게 발굴하고 제안하겠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저출생대응수석실 산하 인구기획비서관에는 최한경 저출산 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을, 저출생대응 비서관에는 최종균 질병관리청 차장을 임명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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