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사업 후속조치·추가 수출에 총력
임보라 앵커>
정부는 제5차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를 열고 체코 원전사업 후속조치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최종 계약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집중하고, 향후 추가성과 창출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입니다.
조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태영 기자>
제5차 원전수출전략추진위원회
(장소: 2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내년 3월 예정된 체코 원전사업의 최종계약.
차질 없는 계약 완료를 위해 민관합동 지원이 이뤄집니다.
한수원은 체코 원전 사업 '협상전담 TF' 신설했고, 정부는 체코에 특사를 파견해 핫라인을 개설하는 등 협상을 밀착 지원 중입니다.
녹취> 최남호 /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원전 정책 마련과 원전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내에 2050 중장기 원전산업 로드맵을 수립하고..."
정부는 이번 체코 사업을 발판으로 추가 원전 수출이 이어질 수 있도록 홍보를 확대합니다.
오는 9월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내년 11월 예정인 APEC 정상회의 등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를 통해 우리 원전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입니다.
또 새 원전 건설을 고려하고 있는 아시아·아프리카의 신흥국과도 공동 용지 조사 등을 통해 중장기적인 진출 환경을 만듭니다.
특히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원전 수주뿐 아니라, '루마니아 원전 설비 개선 사업' 등 원전 설비 수출을 확대하는 겁니다.
녹취> 김용희 /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우리 한국이 가지고 있는 원전 건설 능력은 대단하고 경쟁력은 세계 최고입니다. 한국은 지난 40년 동안 원전을 미국에서 수입해서 표준화시켰고 국산화시켰으며 개선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28기의 발전소를 거의 자체적으로 지었죠. 결과적으로 굉장히 많은 소위 연습을 한 거죠."
한편 지난 22일 발족한 한수원 '협상대응 TF팀'은 현지시각 24일 체코 프라하에서 신규 원전 최종 계약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강걸원 심동영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일주일만입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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