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식에 의한 뇌손상"… '태권도장 학대' 사망 아동 부검결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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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에 있는 태권도장에서 학대 당해 의식 불명에 빠졌다가 숨진 5세 남아의 사인이 질식에 의한 뇌손상일수도 있다는 의사 소견이 나왔다.
국과수는 숨진 A군의 시신 부검 결과 "질식에 의한 뇌 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검찰은 A군이 사망함에 따라 B씨에게 적용되는 혐의도 아동학대 치사 등으로 바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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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뉴스1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는 이날 오전 숨진 A군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국과수는 숨진 A군의 시신 부검 결과 "질식에 의한 뇌 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최종 부검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A군은 지난 12일 저녁 7시15분쯤 양주시 덕계동 한 태권도장에서 심정지 상태에 빠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다 지난 23일 숨졌다. 경찰은 태권도장 관장 B씨가 A군을 말아놓은 매트에 거꾸로 넣어 숨을 못 쉬게 해 중태에 빠뜨렸다고 보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B씨는 A군이 병원으로 옮겨진 사이 자신의 범행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당시 A군이 "살려주세요" "도와주세요"라고 외치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B씨가 외면했다는 목격자 진술도 나왔다.
경찰은 지난 19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를 적용해 B씨를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A군이 사망함에 따라 B씨에게 적용되는 혐의도 아동학대 치사 등으로 바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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