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사측과 경영위기 고민…일방적 구조조정은 반대"

최현석 2024. 7. 25.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카오 노동조합(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은 최근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CA협의체 쇄신위원장의 구속수감과 경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회사 측과 대화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조는 "현재 카카오가 직면한 위기는 노사가 같이 극복해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했다"며 "대화를 통해 방안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켓 시위하는 카카오 노조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카카오 노조인 크루유니언(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은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아지트 본사 앞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일부 직원의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조사에 항의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사진은 피켓 시위하는 카카오 노조 모습. 2024.1.18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카카오 노동조합(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은 최근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CA협의체 쇄신위원장의 구속수감과 경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회사 측과 대화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노조는 "현재 카카오가 직면한 위기는 노사가 같이 극복해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했다"며 "대화를 통해 방안을 함께 고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노조는 카카오 계열 법인의 매각 관련 소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노조는 이와 관련해 "지난주 아지트 공지문에서 쇄신 과정에서의 크루(조합원) 참여 보장과 매각 시 노동 환경에 관한 사전 협의를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노조는 매각설이 나오는 카카오 VX 앞에서 진행하던 매각 반대 피켓시위를 다음 주부터 모기업인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가 있는 판교역 일대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서승욱 노조위원장은 "카카오VX의 사모펀드 매각 등 계열법인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은 반대한다"며 "노동자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구조조정을 반대하기 위해 다음 주부터 반대 행동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