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 논란 강경준 흔적 지우기? ‘동상이몽2’ 측 “당장 계획 없어” [공식]

강경준/뉴스엔DB

[뉴스엔 하지원 기자]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측이 불륜 의혹을 받는 배우 강경준 출연 분량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7월 25일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관계자는 뉴스엔에 강경준 장신영 부부의 출연 분량 다시보기 영상 삭제 관련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 논란이 공적 영역과는 무관한 부부의 사생활 영역인 만큼 신중하게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상간남으로 지목돼 5000만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지난 24일 해당 소송 첫 변론이 진행된 가운데 재판부는 인낙 결정을 내리고 소송을 종결했다. 인낙은 피고가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인다는 의미다.

강경준은 입장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거나 해명해야 할 부분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오해와 비난 또한 내 부덕함으로 인해 시작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저는 해명을 하거나 사실과 다른 부분을 법적인 절차로 다투지 않고, 상대방 당사자분의 청구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다시 한번 나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은 강경준 가족이 출연했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는 강경준의 어린 자녀들이 입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2018년 5월 결혼했다. 슬하에는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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