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노조 “경영 위기 노사 함께 극복...카카오VX 매각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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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 '크루유니언'(이하 카카오 노조)은 최근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 구속 수감에 따른 경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사측과 논의한다고 25일 밝혔다.
관련해 카카오노조는 지난주 사내 공지문을 통해 카카오 쇄신 과정에서의 크루 참여 보장과 매각 시 노동 환경에 대한 사전 협의를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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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는 “현재 카카오가 직면한 위기는 노사가 같이 극복해야 한다는 인식을 같이 했다”라면서 대화를 통해 대처 방안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김 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로 구속되면서 카카오는 법적 리스크 현실화와 리더십 부재에 따른 위기를 맞고 있다.
이날 카카오는 김 위원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신아 CA협의체 공동의장 겸 카카오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하는 비상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정신아 대표는 김 위원장 구속으로 공석이 된 경영쇄신위원장도 한시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노조는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카카오 계열사들의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관련해 카카오노조는 지난주 사내 공지문을 통해 카카오 쇄신 과정에서의 크루 참여 보장과 매각 시 노동 환경에 대한 사전 협의를 요구한 바 있다.
서승욱 카카오노조 지회장은 “카카오VX의 사모펀드 매각 등 계열법인의 일방적인 구조조정은 반대한다”라며 “노동자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구조조정을 반대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반대 행동을 확대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노조는 기존 카카오VX 앞에서 진행하던 매각 반대 피켓시위를 다음주부터는 카카오VX 모기업인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가 있는 판교역 일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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