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기술주 쇼크' 코스피 1.7% 급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미국 거대 기술기업(빅테크) 주가가 급락한 여파로 한국과 아시아 주식시장이 크게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는 2월 1일 이후 처음으로 700대까지 밀렸고 코스피는 2700선 붕괴 직전까지 몰렸다.
이날 아시아 증시의 추락은 24일(현지 시간) 시장 눈높이에 못 미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2분기 실적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과도한 인공지능(AI) 투자비 지출 등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기 때문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닛케이 3.28%↓ 亞증시 출렁
올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미국 거대 기술기업(빅테크) 주가가 급락한 여파로 한국과 아시아 주식시장이 크게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는 2월 1일 이후 처음으로 700대까지 밀렸고 코스피는 2700선 붕괴 직전까지 몰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4% 하락한 2710.65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지수가 2703.86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외국인투자가들이 5월 31일(1조 3369억 원) 이후 가장 많은 6743억 원어치를 투매했다. 특히 SK하이닉스(000660)는 뛰어난 분기 실적에도 8.87%나 빠졌다. 코스닥도 2.08% 떨어진 797.2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3.28% 급락해 2016년 6월 24일 이후 8년여 만에 가장 큰 내림 폭을 기록했으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0.52% 하락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의 추락은 24일(현지 시간) 시장 눈높이에 못 미친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2분기 실적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과도한 인공지능(AI) 투자비 지출 등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화정책 기대 정점 통과, 엔화 강세 반전, 트럼프 트레이드(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수혜주에 베팅하는 현상), 실적 부진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한동안 변동성 확대를 염두에 두고 투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초봉이 3억8000만원?'…나이·학력 안 보고 오직 '이것'만 본다는 회사, 어디?
- “차라리 고기를 더 드릴게요”…폭우 끝나니 ‘金추’된 상추
- '피켓팅 확정이네'…'10년만의 2NE1 콘서트' 날짜·장소 정해졌다
- 지옥을 두 번이나 이겨낸 박인비 “두려움 없어지고 삶 즐기게 돼”
- '사업가 변신' 홍진영, 무리한 상장 추진?…'적자 7억에 직원수는 4명 뿐'
- 여중생 제자 수십차례 성폭행하고 '좋아해서 그랬다'는 학원강사…법원 판단은?
- 민희진, 박지원 대표 등 하이브 고위인사 고소…하이브 '무고'
- 아프리카 20대 청년, 한국서 얼굴 반쪽 덮은 종양 떼고 ‘새 미소’
- 화려한 꽃나무 이름에 이런 의미 있을 줄…식물학자들 '인종차별' 어원 바꾼다
- 선수촌 라운지서 ‘K푸드’ 먹고 ‘찰칵’…韓선수단 숙소는?[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