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포도 생육 좋아…“수출·소비촉진 통한 수급안정 절실”

서효상 기자 2024. 7.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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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포도협회(회장 박경환)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16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2024년 제1차 포도 의무자조금 주산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포도협회와 포도의무자조금은 지방자치단체, 전문기관과 함께 올해산 포도 산업을 전망하고 유통 전략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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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협회·신유통연구원, 올 첫 포도자조금 주산지협의회
2024년 제1차 포도 의무자조금 주산지협의회 직후 김동환 농식품신유통연구원장(앞줄 왼쪼 5번째부터), 박경환 한국포도협회장 등이 포도 자조금 활성화를 다짐하고 있다. 농식품신유통연구원

한국포도협회(회장 박경환)와 농식품신유통연구원(이사장 원철희, 원장 김동환)은 16일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2024년 제1차 포도 의무자조금 주산지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는 생산자의 자율적인 수급안정과 품목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한국포도협회와 포도의무자조금은 지방자치단체, 전문기관과 함께 올해산 포도 산업을 전망하고 유통 전략을 논의했다.

협의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협경제지주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했다. 박경환  회장은 2024년 포도 자조금 사업 계획을 설명하면서 “올해 포도 생산량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므로 시의적절한 소비촉진 행사를 통해 수급 조절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 아래 포도 농가의 자조금 납부를 독려할 것”이라며 “투명한 운영 공개와 활발한 교육·홍보 사업을 통해 포도 재배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수영 경북도 농식품유통과 팀장도 “올해 전반적으로 포도 생육 여건이 양호하다”며 “수출 활성화를 통한 수급안정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수출 대상국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대영 농식품부 유통정책과 주무관은 “현재 자조금법 개정 작업이 진행 중으로 향후 정부 차원에서 무임승차 방지를 위해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김동환 원장은 “협의회를 통해 올해산 포도 생산을 전망하고 지자체와 정부기관이 대응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선제적으로 가진 만큼 앞으로도 더 다양한 의제를 가지고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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