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NC, 3선발 1군 말소 악재 "뼛조각 전부터 있었는데, 급성 통증"…박민우는 몸살로 벤치

신원철 기자 2024. 7. 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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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3선발 신민혁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1번타자 박민우는 인후통과 몸살 증세로 하루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3선발이 빠진 가운데 1번타자이자 주장인 박민우도 25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강인권 감독은 "박민우는 인후통과 몸살 증세가 있다. 선발 출전은 어려울 것 같고 상황 봐서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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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민혁 ⓒ곽혜미 기자
▲ 강인권 NC 다이노스 감독(오른쪽)과 신민혁.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3선발 신민혁의 부상 이탈이라는 악재를 맞이했다. 1번타자 박민우는 인후통과 몸살 증세로 하루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에이스 카일 하트의 몫이 더더욱 중요해졌다.

신민혁은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가 1⅔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유는 팔꿈치 통증. 2사 후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비자책점으로만 5점을 내줬다. 이준호가 나머지 3⅓이닝을 책임진 가운데 경기가 0-7, 5회말 강우 콜드게임 패배로 끝났다.

NC는 25일 경기 전 신민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전사민을 등록했다. 강인권 감독은 "신민혁은 내일 병원 검진을 받아볼 예정이다. 결과를 봐야 알 것 같다"며 "오늘 이동했다. CT 촬영을 해야 한다. 예전 검진 결과와 비교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팔꿈치 뼛조각이 계속 남아있는 상태라 컨디션 좋을 때와 안 좋을 때 차이가 있다. 시즌이 지나면서 안 좋은 경우가 많은데 수술을 곧바로 해야할지 시즌 마치고 할지 고민해야 한다. 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고 주사치료로 해결할 수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어제는 급성으로 통증이 있었다고 한다. 검진 결과를 지켜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요한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 여기서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어려운 경기가 된다. 그래서 부상 방지에 신경을 썼는데, 다친 선수가 나오면 팀에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다"며 걱정스러워했다.

▲ NC 이준호 ⓒ NC 다이노스

검진 결과에 큰 문제가 없더라도 한 번은 대체 선발이 필요해졌다. 강인권 감독은 "신민혁이 빠진 자리에는 3명 정도를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 어제 던졌던 이준호, 아니면 최성영 혹은 퓨처스 팀에 있는 이용준 가운데 한 명을 대체 선발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의 투구 내용에 대해서는 "어제도 신민혁 자리에 들어가도 괜찮을지 보기 위해 투구 수를 많이 가져가도록 했다. 세 선수 의 컨디션을 보고 선택하겠다"고 설명했다.

3선발이 빠진 가운데 1번타자이자 주장인 박민우도 25일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NC는 박시원(중견수)-도태훈(1루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김휘집(3루수)-서호철(2루수)-김형준(포수)-김주원(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강인권 감독은 "박민우는 인후통과 몸살 증세가 있다. 선발 출전은 어려울 것 같고 상황 봐서 대타 출전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박민우가 빠진 상황에서 최고의 조합을 찾으려고 고민해봤다. 2번 타순이 고민거리인데 권희동을 넣으면 중심 타순이 조금 흔들릴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NC는 24일 패배로 KIA와 상대 전적이 1승 10패로 밀리게 됐다. KIA전에서만 8연패다. 강인권 감독은 "KIA랑 경기하면 항상 초반에 실점이 많았다. 하트가 그 점을 채워주면, 우리 공격력도 나쁘지 않으니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박민우 ⓒ곽혜미 기자
▲ NC 카일 하트 ⓒ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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