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 탈퇴 이탈리아 총리 방중…시진핑 주석 만난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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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자 멜로나 이탈리아 총리가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해 투자 유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멜로니 총리는 방중 기간 시진핑 중국 주석과 회담할 것"이라며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도 각각 만나 양자 관계와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중국의 일대일로 탈퇴 이후 양국 간 무역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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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니 총리 취임 후 첫 방중…양국 무역 개선 논의할 듯
(서울·베이징=뉴스1) 이창규 기자 정은지 특파원 = 조르자 멜로나 이탈리아 총리가 이번 주 중국을 방문해 투자 유치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멜로니 총리는 방중 기간 시진핑 중국 주석과 회담할 것"이라며 "리창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도 각각 만나 양자 관계와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오는 26~31일 중국을 방문한다. 멜로니 총리의 방중은 지난 2022년 취임 후 처음이다.
멜로니 총리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중국의 일대일로 탈퇴 이후 양국 간 무역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중국이 이탈리아의 교역에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대중국 교역액은 연간 739억 유로에 달한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9년 주요 7개국(G7) 중 유일하게 중국의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에 참여했다. 그러나 멜로니 총리는 취임 당시 일대일로에 대해 '이탈리아에 큰 혜택을 가져다주지 않았다'며 탈퇴를 시사했고 결국 지난해 탈퇴했다.
이와 관련 마오닝 대변인은 "중-이탈리아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은 두 나라와 인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서로 다른 문명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데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마오 대변인은 "올해는 중국과 이탈리아가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이를 계기로 전통적 우호를 공고히 하고 실크로드 정신을 확대하며 이해와 신뢰를 높이고 실무 협력과 인문 교류를 심화하며 중국-유럽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더욱 큰 공헌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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