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캡틴 KIM이다!’ 김민재, 주장 완장 차고 후반 45분 소화→이토와 호흡 맞췄다!···뮌헨은 친선전 14-1 대승
김민재(28)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이토 히로키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후반전 45분을 소화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4-1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뮌헨은 25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테게른제에서 열린 아마추어팀 FC 로타흐-에게른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뮌헨의 프리시즌 첫 경기이자 새로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의 첫 경기였다. 콤파니 감독은 전후반 각각 다른 라인업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선수들의 경기력과 몸 상태 등을 지켜봤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콤파니 감독은 전반에 에릭 다이어와 요십 스타니시치 조합을 기용했고 후반에는 김민재와 함께 이토를 투입하며 센터백 조합을 구성했다.
김민재는 후반 교체 투입과 함께 주장 완장을 달고 경기를 소화했다. 후반에 뮌헨은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라인업이 구성됐고 이에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주장을 맡기며 후방에서 팀을 이끌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이토와 함께 후반전 무실점 활약을 펼치며 성공적으로 경기를 마쳤다. 뮌헨은 마티스 텔의 해트트릭을 포함해 90분 동안 14골을 터트리면서 프리시즌 첫 경기를 14-1 대승으로 시작했다.
한편 뮌헨은 28일 독일에서 한 경기를 더 치른 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이후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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