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종화 세종대 총장 취임...“韓 위상 견인하는 대학으로 도약”

신하영 2024. 7. 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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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종화 세종대 제15대 총장이 취임했다.

엄 총장은 25일 교내 애지헌 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국의 위상을 이끄는 선도적인 대학이 되도록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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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엄종화 세종대 제15대 총장이 취임했다. 엄 총장의 임기는 2027년 7월까지 3년간이다.

엄종화 세종대 15대 총장이 25일 교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세종대 제공)
엄 총장은 25일 교내 애지헌 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한국의 위상을 이끄는 선도적인 대학이 되도록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엄 총장은 대구 능인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웨스턴대(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1년부터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대외협력처장·교무처장·교학부총장·행정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엄 총장은 “학문적 진리를 탐구하며, 정직한 연구와 교육을 실천하는 신뢰받는 기관이 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대학을 운영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엄 총장은 이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1인당 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000만 이상인 ‘30-50 클럽’에서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며 “실리콘 밸리의 기적을 이끈 스탠포드대처럼 애지 정신, 기독교 정신, 훈민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 함께 한국의 G2 위상을 이끄는 선도적 대학이 되도록 나아가자”고 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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