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원전 특사 “공기 준수 크게 작용”..덤핑 의심 일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체코가 24조원 규모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공사기간을 준수해온 신뢰라고 알려졌다.
성 실장은 우선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윤 대통령의 원전 건설 수주 감사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체코 원전 입찰 경쟁사들이 제시한 건설비용을 근거로 한수원이 적자를 감수한 저비용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의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장관 핫라인·국장급 협의체 등
체코 원전 건설 사업 정부지원 본격화
체코 측 한수원 택한 이유 파악해 밝혀
"가치공유국, 우수한 입찰서·산업기반"
특히 "공사기간 준수 신뢰가 가장 중요"
시민단체 덤핑 의심, 체코 입 빌려 해소
[파이낸셜뉴스] 체코가 24조원 규모 신규 원전 건설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된 가장 큰 이유는 공사기간을 준수해온 신뢰라고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로 체코에 파견됐다가 돌아온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설명이다. 이는 일각에서 제기된 체코 원전 ‘덤핑 수주’ 의심을 일축시키려는 의도로 읽힌다.
성 실장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지난 23일부터 1박 3일 간의 체코 대통령 특사단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하자마자 용산 청사 연단에 서서 결과 브리핑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성 실장은 우선 체코의 페트르 피알라 총리·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윤 대통령의 원전 건설 수주 감사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원전 건설 후속조치를 위한 양국 산업장관 간의 핫라인 구축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실무 차원 국장급 협의체 정례적 운영, 9월로 예정된 윤 대통령 체코 방문 준비 등 협의 내용도 전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유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성 실장은 “첫 번째는 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적인 가치를 두 나라가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고, 두 번째는 한국의 우수한 입찰서와 탄탄한 산업 기반이 중요한 고려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며 특히 “한수원의 공사기간 준수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한수원 선정 이유를 자세히 설명한 건 일각에서 흘러나오는 덤핑 수주 의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체코 원전 입찰 경쟁사들이 제시한 건설비용을 근거로 한수원이 적자를 감수한 저비용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의심했다.
정부는 저비용은 국내 원전 산업의 높은 경쟁력의 결과로 무리한 덤핑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다. 거기에 체코 측이 직접 밝힌 선정 이유를 재차 전하면서 덤핑 의심을 해소하려는 것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
- 서현진, 유재석 재산 언급 "오빠 1000억은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