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주현 "'베르사유의 장미', 우리 삶의 이야기..나를 돌아보게 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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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사유의 장미' 배우 옥주현이 작품을 통해 느낀 점을 이야기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도 격동의 부분이 있을 것이다. 정치나 한 사회, 기업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계속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 모르는 역사 이야기라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삶의 이야기, 한 인간으로서 난 어떠한 인간인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좋은 소재의 작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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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는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김성식, 이해준, 정유지, 김지우, 옥주현, 박민성, 서영택, 노윤이 참석했다.
이날 옥주현은 "프랑스 격동의 시기가 왜 영화, 만화로 많이 다뤄지고 있는지 저도 질문을 하게 됐다. 왜 이 시기가 소재로 다뤄질 수 없는지 생각해 보면 많은 희생이 따랐고 많은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피바람이 불었던 일들이 당시 있었고 마녀사냥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마리 앙투아네트'는 외부적인 도구로 사용될 수밖에 없었지 않았나. 우리가 말하는 것만으로는 설명이 안 될 거 같다. 이 작품은 단순히 재미가 아니라 배움이 있는 거 같다"며 "누군가 용기를 내고 앞장선 다는 것은 희생이 따르고 희생에 동참하는 동지들, 죽음을 각오하면서 나아가는 것은 무엇이고 나는 과연 그럴 수 있는지 나를 돌아보게 되는 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도 격동의 부분이 있을 것이다. 정치나 한 사회, 기업의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계속될 수밖에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 모르는 역사 이야기라는 것이 아니라 반복되는 삶의 이야기, 한 인간으로서 난 어떠한 인간인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좋은 소재의 작품"이라고 전했다.
'베리사유의 장미'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낸 작품이다. 지난 16일 개막한 이 공연은 오는 10월 1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충무아트센터=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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