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 방통위원 `0명`… 이상인 부위원장 사퇴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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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한 명도 없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을 수행 중인 이상인 부위원장이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에 26일 중 자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4일 윤석열 대통령 지명으로 방통위원이 된 이 부위원장은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이 야당의 탄핵안 발의에 연이어 사퇴하면서 위원장 공석 때마다 직무대행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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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한 명도 없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을 수행 중인 이상인 부위원장이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에 26일 중 자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25일 오후 이 부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따른 것이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후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이 부위원장은 이를 고려해 오는 26일 오전까지 사퇴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다가 야당이 탄핵안을 발의하자 불출석하고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 4일 윤석열 대통령 지명으로 방통위원이 된 이 부위원장은 이동관·김홍일 전 위원장이 야당의 탄핵안 발의에 연이어 사퇴하면서 위원장 공석 때마다 직무대행을 해왔다.
이 부위원장 사퇴로 상임위원이 한명도 없게 되면 방통위는 사무처장이 사무처만 총괄하면서 이진숙 후보자의 공식 임명과 후임 상임위원 임명을 기다리는 상황이 된다. 다만 대통령이 후임을 바로 임명할 수 있다. 후임으로는 조성은 사무처장 등이 거론된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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