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간첩 망언' 피켓 든 전북도의회 "한동훈,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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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2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간첩'과 '전북' 비하 발언 논란을 규탄하며 공식 사과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북자치도의회는 이날 "정치권에서 전라도를 비하하는 행태는 종종 있었지만 집권여당의 전당대회에서 간첩으로 매도하는 망언은 전례가 없던 일"이라며 "이번 '전북 간첩' 망언이 '천박한 배설'로 비판받는 것도 지역 비하의 도가 너무 지나쳤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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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2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간첩'과 '전북' 비하 발언 논란을 규탄하며 공식 사과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전북자치도의회는 이날 "정치권에서 전라도를 비하하는 행태는 종종 있었지만 집권여당의 전당대회에서 간첩으로 매도하는 망언은 전례가 없던 일"이라며 "이번 '전북 간첩' 망언이 '천박한 배설'로 비판받는 것도 지역 비하의 도가 너무 지나쳤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의 지난 50년 간의 현대사는 차별과 소외로 점철된 오욕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서 도민 전체를 간첩으로 매도하고 조롱하면서 서슴없이 정치적 만행을 일삼는 것은 전북을 고립된 섬으로 전락시키는 것을 넘어 아예 제거하겠다는 발상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결의안을 발의한 김성수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번 만행을 진행자의 단순 실수로 치부하며 꼬리 자르기 해서는 안 된다"면서 "진행자의 단순실수라고 해도 공당의 전당대회에서 벌어진 참사인 만큼 한동훈 신임 국민의힘대표가 공식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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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n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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