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 상수도 사업 비리 연루 경찰관 구속...뇌물수수 혐의

홍성욱 2024. 7. 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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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에서 상수도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대가로 공무원들이 수억 원을 챙긴 사건에 연루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습니다.

A 경감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특정 업체 대표로부터 모두 2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지낸 B 씨는 A 경감과 비슷한 기간 같은 업체 대표로부터 상수도 관련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밀어준 대가로 4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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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에서 상수도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대가로 공무원들이 수억 원을 챙긴 사건에 연루된 현직 경찰관이 구속됐습니다.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A 경감을 뇌물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A 경감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특정 업체 대표로부터 모두 2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4월 A 경감을 직위 해제하고 사무실과 주거지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평창군청 공무원인 B 씨도 뇌물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평창군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지낸 B 씨는 A 경감과 비슷한 기간 같은 업체 대표로부터 상수도 관련 사업을 수의계약으로 밀어준 대가로 4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앞서 경찰은 상하수도사업장을 지낸 또 다른 4급 공무원과 사업소 소속 6급 공무원 등 2명도 상수도 관련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고 각각 3억5천만 원과 4천400만 원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들은 현재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벌여 구속한 A 경감과 B 씨도 조만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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