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량만 노렸다… 상습절도 40대 검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절도를 일삼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실제 울산에서는 지난 5월 15일에도 사이드미러 모양새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확인한 뒤 콘솔박스에 보관 중인 현금 9만 원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히는 등 올 상반기에만 4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이드미러가 접혀 있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절도를 일삼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 등의 혐의로 A씨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후 11시 44분쯤 울산 한 원룸 건물 주차장에서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에 들어가 현금 43만 원을 훔치는 등 최근 한 달 사이 10여 차례에 걸쳐 5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최근 출시된 차량 대부분이 문 잠금 장치와 사이드미러가 연동돼 있다는 점을 노렸다.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은 곧 문이 열려있다는 신호였던 셈이다. 실제 울산에서는 지난 5월 15일에도 사이드미러 모양새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확인한 뒤 콘솔박스에 보관 중인 현금 9만 원을 훔쳐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히는 등 올 상반기에만 4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문이 잠기면 사이드미러가 자동으로 접히는 ‘락폴딩(Lock-Folding)’기능을 악용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주차 후 문을 잠갔는지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0억 넘는 상속, 부자 감세 논란 자초'... 상속세 최고세율 낮춘다 | 한국일보
- "위메프 본사서 테이블, TV 가져왔다" 분노한 피해자들 절도까지? | 한국일보
- "내 것 아니면 죽어야 해"…김레아 범행 녹취에 통곡한 피해자 어머니 | 한국일보
- 이종범 "아들 이정후 1563억 계약금, 꿈 같았다" | 한국일보
- 세탁기 뚜껑은 알고 있었다..."성폭행 안 했다"던 전 남친 딱 걸려 | 한국일보
- "계산대도 안 보고 먹튀" 삼겹살집 개업 한 달 만에 당했다 | 한국일보
- "내 돈 내놔" 위메프·티몬 본사 몰려간 피해자들…경찰도 출동 | 한국일보
- [단독] 티몬·위메프, 환불·구매 아무것도 안 된다…사실상 '사망 선고' | 한국일보
- 찜통더위 속 전국 사흘간 '시간당 50㎜' 물폭탄 온다 | 한국일보
- [단독] 도이치모터스와 산은의 수상한 거래... 또 다른 주가조작 정황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