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남지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즉각 중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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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전남지부 유아교육위원회는 25일 "하향 평준화 유보통합 실행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이날 전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은 그동안 말 많았던 유보통합을 가시화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그러나 9월에 시작된다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이 불과 두 달 전인 이달 초에 안내됐다. 교육부주관 사업설명회에서 조차 시범기관 지정 절차, 영유아학교 모델, 구체적인 운영 계획 등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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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교조 전남지부 유아교육위원회는 25일 "하향 평준화 유보통합 실행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위원회는 이날 전남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은 그동안 말 많았던 유보통합을 가시화하는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그러나 9월에 시작된다는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이 불과 두 달 전인 이달 초에 안내됐다. 교육부주관 사업설명회에서 조차 시범기관 지정 절차, 영유아학교 모델, 구체적인 운영 계획 등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교육청의 대응은 더 가관이다. 지난 22일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24일 영유아학교 시범 사업 계획을 안내한 뒤 희망하는 곳은 8월1일까지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안내했다. 시범사업 지정 유치원 당 1억여원의 예산이 지원될 사업인데 7일 만에 영유아학교 모델과 운영계획을 만들어 신청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전남의 유치원은 아침 돌봄과 저녁돌봄을 운영할 자원봉사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돌봄 수당은 시간당 1만5000원에 불과해 돌봄인력 확보가 매우 어렵다. 특히 소규모 병설유치원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유치원의 돌봄 운영을 위한 급식, 간식 지원 인력은 꿈꿀 수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보다 돌봄이 확대됐을 때 파행적인 돌봄 운영은 불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교육부의 졸속적인 유보통합 정책에 맞장구치는 것이 아니라 전남실정에 맞는 유아교육정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교육감이 먼저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유치원 교사와의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부터 시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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