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RA 폐지 가능성 희박…하이브리드 확대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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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돼도 전기차 보조금을 주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폐지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현대차는 25일 진행한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하면 보편적 관세 부과, IRA 폐지나 축소 등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IRA 폐지는 이 법의 수혜를 입고 있는 대다수가 경합주고, 공화당이 지배하는 주이기 때문에 폐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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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되도 폐지 쉽지 않아"
"올해 안에 인도 IPO 기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돼도 전기차 보조금을 주는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폐지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IRA 지원 규모 축소 등의 변수와 관련해선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 확대하는 방안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25일 진행한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집권하면 보편적 관세 부과, IRA 폐지나 축소 등이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IRA 폐지는 이 법의 수혜를 입고 있는 대다수가 경합주고, 공화당이 지배하는 주이기 때문에 폐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유불리를 따져 대응할 생각"이라며 "IRA 지원 규모 축소에 대비해 현대차의 강점인 유연한 생산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판매 물량을 대폭 늘릴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고 했다.
인도법인 상장 일정에 대해서는 "올해 안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 증권거래소의 심사 일정에 맞춰 상장 추진할 것"이라며 "글로벌 4위인 인도 증권 시장이 상당히 좋고, 인도법인 자체가 물량이나 손익 측면에서 굉장히 견고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2분기 ▲매출액 45조206억원 ▲영업이익 4조2791억원 ▲경상이익 5조5656억원 ▲당기순이익 4조1739억원을 달성했다. 분기 기준 사장 최대 실적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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