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베테랑 우완 송은범 영입…불펜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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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쉬고 있던 베테랑 우완 불펜 송은범(40)을 영입했다.
삼성은 25일 불펜 강화를 위해 투수 송은범과 올 시즌 잔여기간 연봉 5000만원, 옵션 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 7월 LG 트윈스로 이적한 송은범은 지난 시즌까지 팀의 불펜으로 활약한 뒤 올시즌 팀을 찾지 못하고 사실상 은퇴 수순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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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젊은 투수들 이끄는 멘토 역할 기대"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쉬고 있던 베테랑 우완 불펜 송은범(40)을 영입했다.
삼성은 25일 불펜 강화를 위해 투수 송은범과 올 시즌 잔여기간 연봉 5000만원, 옵션 3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2003년 1차 지명으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한 송은범은 KBO 통산 680경기에 등판해 88승 95패 57홀드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2013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송은범은 2015년부터 한화 이글스에서 약 5년을 뛰었다. 2019년 7월 LG 트윈스로 이적한 송은범은 지난 시즌까지 팀의 불펜으로 활약한 뒤 올시즌 팀을 찾지 못하고 사실상 은퇴 수순에 접어들었다.
이후 송은범은 지난 5월 중순 경산 볼파크 재활군에 합류해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한 뒤 7월 중순 구위 점검 및 라이브 피칭을 통한 삼성 구단의 최종 테스트를 통과했다. 현재는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력 훈련과 기술 훈련을 병행하고 있다.
삼성 구단은 " 21시즌 동안 선발과 불펜에서 전천후 투수로 활약했다"며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반기 체력이 떨어진 불펜진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젊은 투수들을 이끄는 멘토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계약을 마친 송은범은 "믿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젊은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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