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체코 원전 수주전 승리, 공기 준수 신뢰가 가장 큰 이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24조원 규모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라 파견한 특사단이 25일 귀국했다.
이날 1박3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특사단장 성태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산업부 장관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어제 오후(현지시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를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달하고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며 "피알라 총리께서는 이례적으로 내각회의까지 잠깐 중단하고 특사단을 맞아 주셨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국 산업부 장관 핫라인 구축”
이날 1박3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특사단장 성태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산업부 장관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어제 오후(현지시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를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달하고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며 “피알라 총리께서는 이례적으로 내각회의까지 잠깐 중단하고 특사단을 맞아 주셨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체코 측이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적인 가치를 두 나라가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며 두 번째는 한국의 우수한 입찰서와 탄탄한 산업 기반이 중요한 고려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체코 측은 이번 입찰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었다고 강조하면서 한수원의 공사기간 준수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또 “체코 측은 신규 원전건설이 체코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하는 한편 원전 협력이 촉매가 돼 R&D와 교육혁신 분야까지 양국 간 협력이 대폭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산업부 장관 간에 핫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실무 차원에서의 국장급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지난 23일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피알라 총리의 초청에 따라 9월 체코 방문에 합의함에 따라 양국은 관련 일정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난 기껏 해봤자 5년 남았어”…5060 떠나는데 3040 반토막, 일손 부족해 발동동 - 매일경제
- “저와 싸우려 하면 안됩니다”…인사 안한 이진숙에 귓속말 한 최민희 - 매일경제
- “헐값에 팔라고? 내가 봉이냐”…개미들 화났다, 공개매수 실패한 신성통상 - 매일경제
- “5일간 잠 못 자고 성경 필사”…교회서 숨진 여고생 - 매일경제
- “집팔아 합의”…40대女 성폭행 중학생, 징역 7년 확정 - 매일경제
- “싸다며 산 아내 얼굴에 웃음꽃 피었다”...반등 시작한 엔화, 100엔당 890원 돌파 - 매일경제
- 테슬라·구글 충격, 서학개미 멘붕…나스닥 3.65% 폭락 - 매일경제
- 하다 하다 ‘여기’ 숨어…러 여성, 파리올림픽 보안구역 잠입 시도 - 매일경제
- “결국 빅3만 살아남는다”…티몬·위메프 추락에 더 쏠리는 ‘쿠·알·테’ - 매일경제
- LG 베테랑 김진성, SNS 불만 토로 파문…염갈량은 2군행 지시 [MK이슈]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