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체코 원전 수주전 승리, 공기 준수 신뢰가 가장 큰 이유”

우제윤 기자(jywoo@mk.co.kr) 2024. 7. 2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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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24조원 규모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라 파견한 특사단이 25일 귀국했다.

이날 1박3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특사단장 성태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산업부 장관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어제 오후(현지시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를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달하고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며 "피알라 총리께서는 이례적으로 내각회의까지 잠깐 중단하고 특사단을 맞아 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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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윤 특사단장 귀국
“양국 산업부 장관 핫라인 구축”
성태윤 정책실장이 2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체코 원전 특사 방문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24조원 규모 체코 원전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라 파견한 특사단이 25일 귀국했다.

이날 1박3일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특사단장 성태윤 정책실장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산업부 장관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어제 오후(현지시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를 예방해 윤석열 대통령의 감사 친서를 전달하고 후속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며 “피알라 총리께서는 이례적으로 내각회의까지 잠깐 중단하고 특사단을 맞아 주셨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체코 측이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첫 번째는 민주주의와 인권 등 보편적인 가치를 두 나라가 공유하고 있다는 점이며 두 번째는 한국의 우수한 입찰서와 탄탄한 산업 기반이 중요한 고려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체코 측은 이번 입찰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었다고 강조하면서 한수원의 공사기간 준수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또 “체코 측은 신규 원전건설이 체코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면서 성공적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하는 한편 원전 협력이 촉매가 돼 R&D와 교육혁신 분야까지 양국 간 협력이 대폭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양국은 산업부 장관 간에 핫라인을 구축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실무 차원에서의 국장급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이 지난 23일 양국 정상 간 통화에서 피알라 총리의 초청에 따라 9월 체코 방문에 합의함에 따라 양국은 관련 일정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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