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8.4세' 뉴진스 보호해주는 어른은 없다…'휴식기' 온전히 즐길 수 있을까 [TEN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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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령 18.4세에 불과한 뉴진스 멤버들은 어른들의 싸움 아래 보호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뉴진스가 데뷔 2주년을 맞이해 갖는 휴식기를 휴식기답게 즐기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쉼 없는 활동이 이어지기 전 데뷔 2주년을 맞이해 갖는 휴식기는 뉴진스 멤버들의 향후 활동 컨디션에 무척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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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평균 연령 18.4세에 불과한 뉴진스 멤버들은 어른들의 싸움 아래 보호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뉴진스가 데뷔 2주년을 맞이해 갖는 휴식기를 휴식기답게 즐기기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4월에 이어 또다시 진실 공방을 펼치면서 뉴진스가 또 한 번 갈등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민 대표를 둘러싼 이번 의혹의 주요 내용은 그가 쏘스뮤직의 N팀(현 뉴진스) 데뷔 프로젝트에 참여하던 중 무속인의 조언을 토대로 연습생 일부를 탈락시켰다는 이른바 '무당 경영' 의혹이다. 나아가 N팀 데뷔를 지연시켜 멤버들을 어도어로 이관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민 대표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는 대신, 사안의 본질을 호도했다.
24일 민 대표 측은 하이브 전 대표이사 박지원을 비롯한 하이브 경영진을 명예훼손, 정보통신망침해 등 혐의로 고소했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하이브에 대해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 간 메신저 대화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했으며 자신들의 의도대로 거짓 편집했다"고 주장했지만, '거짓'을 바로잡기 위한 사실관계 설명은 충분히 하지 않았다. '무당 경영' 의혹에 대한 해명이 없었고 N팀 데뷔를 지연시켰다는 의혹 역시 대중이 납득할 수 있을 만큼 설명하지 못했다.
민 대표 측 논리에 존재하는 허점은 뉴진스 부모가 나서서 채우고자 했다. 지난 24일 멤버 민지의 부모는 쏘스뮤직의 연습 및 숙소 환경이 열악했고 학업 포기를 종용했다며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뉴진스 부모의 민 대표 돕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도 이들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뉴진스도 민 대표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5월 뉴진스가 법원에 민 대표 해임 반대 탄원서를 제출했고, 같은 달 31일 KBS2 '뮤직뱅크'에서 1위 소감으로 "대표님께 감사하다", "대표님 사랑한다"며 뉴진스가 민 대표의 편임을 분명히 했다.
지난 11일에는 멤버 해린이 2024년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출근길에 민 대표의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나타나기도 했다. 이처럼 멤버들은 꾸준히 민 대표와의 단단한 결속을 드러내 왔다.
정작 뉴진스 멤버들을 보호해주는 어른은 없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고충이 공개되고, 민 대표가 타인에게 뉴진스 멤버에 대한 모욕적 발언을 했다는 등 의혹이 제기돼 멤버의 정서적 안녕이 우려되는 상황임에도 민 대표는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
민 대표는 내년 뉴진스의 월드 투어와 연말 음반 발매를 예고했다. 쉼 없는 활동이 이어지기 전 데뷔 2주년을 맞이해 갖는 휴식기는 뉴진스 멤버들의 향후 활동 컨디션에 무척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뉴진스가 어른들 싸움에서 물러나 '진짜' 휴식기를 가질 수 있도록 어른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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