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 갈등' 미노이 "나도 잘한 건 아냐, 너무 서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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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27·본명 박민영)가 소속사 AOMG와의 갈등을 딛고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보였다.
유튜브 채널 'AOMG오피셜'이 지난 24일 공개한 영상에는 미노이가 지난 3일 발매한 정규 앨범 '디스 이즈 마이 라이프(This is my life)'에 대해 소개한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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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가수 미노이(27·본명 박민영)가 소속사 AOMG와의 갈등을 딛고 한층 성숙해진 면모를 보였다.
유튜브 채널 'AOMG오피셜'이 지난 24일 공개한 영상에는 미노이가 지난 3일 발매한 정규 앨범 '디스 이즈 마이 라이프(This is my life)'에 대해 소개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미노이는 "내 인생에 있어서 큰 사건이 있었다. 이 앨범에서 그 이슈를 다루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사건 이후로 내가 어떤 얘기를 했을 때 '그게 100% 받아 들여지는 게 아니구나, 내 인생 내가 살아야겠다'는 마음에서 제목도 이렇게 만들었고, 조금 딥해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나도 그렇게 잘한 건 아니지, 좀 너무 서툴렀다'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래서 반성하는 시간도 가지고 반대로 에고도 더 생겼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미노이는 "자세한 내용을 다 이야기기 할 수 없지만 제가 열심히 SNS에 설명하다가 기사가 나갔는데 그거를 다 설명을 할 수가 없겠더라. 되게 많이 흔들렸다. 지금은 그 시기도 잘 지나갔다. 앞으로 멋진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미노이와 AOMG는 올해 초 약 2개월 동안 '광고 촬영 노쇼'를 두고 대립각을 세웠다. 미노이는 AOMG의 광고 계약 조건, 대리 서명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전속계약 파기설까지 나왔다. 하지만 양 측은 이내 갈등을 봉합하고 다시 협업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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