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룬닷, BEA와 에너지 제로 건물 설계 MOU "환경친화+지속가능 도시 구축"

김건우 기자 2024. 7. 2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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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룬닷은 글로벌 건축 사무소인 바움슐라거 에베를레 아키텍(Baumschlager Eberle Architekten,이하 BEA)과 에너지 제로 건물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룬닷은 BEA의 혁신적인 건축 철학과 기술을 도입하여, 한국 내 지속 가능한 건축 설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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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룬닷은 글로벌 건축 사무소인 바움슐라거 에베를레 아키텍(Baumschlager Eberle Architekten,이하 BEA)과 에너지 제로 건물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그룬닷은 BEA의 혁신적인 건축 철학과 기술을 도입하여, 한국 내 지속 가능한 건축 설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1996년 설립된 BEA는 고효율 에너지 절감 건축물인 '2226' 빌딩 등으로 유명하다. '2226' 빌딩은 별도의 난방이나 냉방 시스템 없이도 연중 쾌적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룬닷은 2226 모델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제로 건축 설계를 한국에 도입할 계획이다. 또 한국의 다양한 기후 조건에 맞는 맞춤형 설계를 통해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실내 환경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한국 내 건축 문화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건축물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룬닷은 정부의 에너지 제로 건물 의무화 추진의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이 정책은 신규 건축물에 대한 엄격한 에너지 효율 기준을 적용하여,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룬닷은 지속적으로 친환경 건축 자재, 에너지 효율 건축 자재, 건물 일체형 태양광(BIPV),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BEMS) 등의 개발을 통해 국내 시장을 점유할 계획이다. 친환경 건축 자재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 건축 자재는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BIPV는 태양광 발전을 건축물에 통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고, BEMS는 건물의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여 효율성을 높인다.

이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건축 자재와 시스템의 개발은 우리의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여,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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