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위메프 사태 확산…여행·전자결제株 하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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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마켓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피해가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25일 국내 증시에서 여행, 전자결제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커머스주들은 장 초반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티몬 위메프의 경쟁자인 네이버 역시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보였으나 반사이익을 기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3.67% 상승한 1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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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온라인마켓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피해가 일파만파 커지는 가운데 25일 국내 증시에서 여행, 전자결제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커머스주들은 장 초반 시장 위축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1.87% 하락한 5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장중 3.37%까지 하락한 5만1600원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 정부 대책과 위메프의 일부 환불 등이 이뤄지며 하락폭을 좁혔다.
모두투어는 역시 장중 한때 5%대 하락세를 보였지만 2.14% 하락한 1만235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그래디언트(구 인터파크)는 7.69% 하락한 1만2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래디언트는 인터파크(여행, 공연, 쇼핑, 도서 등의 전자상거래 부문 사업) 주식의 70%를 야놀자에 매각한 후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세중은 2.96% 하락한 1835원에, 레드캡투어는 1.81% 하락한 1만5700원에, 롯데관광개발은 1.71% 내린 9750원에 장을 마쳤다.
참좋은여행과 노랑풍선은 장중 한때 -5%대 하락,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지만 장 후반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각각 2.07%, 1.22%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업계는 모객 기준 각 여행사별 미수금 예상액을 하나투어 80억원, 모두투어 60억원, 교원투어 50억원, 노랑풍선 5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참좋은여행은 20억원 안팎의 미수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티몬·위메프의 결제를 대행해온 KG이니시스를 비롯해 전자결제주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KG이니시스는 0.84% 하락한 1만600원, 다날은 2.73% 하락한 374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커머스주 주가는 이날 널뛰기를 했다. 장 초반 이커머스 시장 위축이 우려되며 하락 출발했지만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 마감했다.
예스24는 이날 장 초반 7%대 하락세를 기록하다 오후 들어 23.45%까지 치솟았다. 16.14% 오른 6190원에 장을 마쳤다.
티몬 위메프의 경쟁자인 네이버 역시 장 초반 1%대 하락세를 보였으나 반사이익을 기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3.67% 상승한 1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 이커머스 큐텐의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는 이달들어 입점업체 대금 정산을 지연하기 시작했다. PG사(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들이 정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카드결제 취소(환불)를 막으며 23일 저녁부터 신용카드를 통한 결제와 환불이 모두 중단됐다.
지난달 위메프와 티몬의 결제 추정액은 3082억원, 8398억원으로 총 1조1480억원에 이른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기준 위메프 판매자 491곳에 369억원이 정산 지연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티몬, 위메프 전체 미정산 거래는 16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봤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소비자 피해를 오늘 내 최우선적으로 해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현장에서 700건의 환불을 처리했다. 금융당국은 티몬·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소비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카드사와 대형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에 환급 및 결제 취소를 당부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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